가을아...
가을아, 올해의 나는 지난해의 나보다 조금 더 잘 보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사람도, 시간도, 끝내 이루지 못한 꿈도 억지로 붙잡지 않고 잘 가라고 따뜻하게 인사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오늘 너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어서 와, 가을. 그리고 언젠가 네가 떠나는 날에도 나는 같은 마음으로 말할게. 잘 가, 가을. 네가 머물다 간 자리에는 쓸쓸함보다 아름다움이 조금 더 오래 남았다고...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짧은 가을도 금세 지나쳐 버리곤 합니다. 새로운 한 주는 잠시 하늘도 바라보고 가을바람도 느끼며, 마음에 작은 여유를 건네는 주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