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와디즈 펀딩으로 구입한 칼 세트가 있었다. 펀딩이란게 새로 개발된 제품이나 해외에서 들여오는 제품 중 국내 판매를 위해 기획해서 소비자들로 부터 투자개념의 자금을 받아 제조사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거란 생각으로 가끔 참신한 제품을 펀딩하기도 했다. 펀딩 후 받은 제품이 생각한 만큼 좋질 않고 막상 사용해보니 불편함도 있었던 제품도 있고 하는 것에 대해 내가 결정한 투자니 하고 감수하고 말았었다. 와디즈 본사에 펀딩제품의 제대로된 검증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을 보내기도 했는데 아예 답이 없다. 소비자의 의견은 묵살~!. 이번에 펀딩한 제품은 언뜻 보면 다마스커스 재질의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해서 구입했고 당연히 새로운 제품이니 본 판매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펀딩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받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는 기대가 있었다. 한 열흘 정도 기다려 펀딩 성공했다는 문자와 함께 배송이 완료됐다는 알림이 왔다. 제품을 받아보니 나름 깔끔한 박스포장과 칼이 좋게보였다. 일단 받은 후 웹검색을 해보니 웬걸? 쿠팡에 나온 가격은 거의 절반가격, 위메프에도 저렴한 가격에 똑같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나쁜스키들 하면서 자료를 수집해 해당 회사와 펀딩사에 사진자료, 링크와 함께 이의제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이 제품은 다마스커스 재질이 아닌 평범한 스테인레스 재질에 다마스커스 문양을 코팅한 걸 알게되었다. 여기서 더욱 화가났다. 곧바로 해당 제품 수입업체와 와디즈, 수입사의 펀딩대행사에 자료 사진과 함께 내용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니 다음날 판매사의 펀딩대행사에서 쳇봇으로 연락이 와 자기들도 판매사에 강력 항의중이나 이미 펀딩이 종료되고 제품발송이 끝난 상황이라 해줄수 있는 방법이 없단다. 이런~ 더욱 열받아서 모든 자료를 수집해 항의문을 작성해 보내고 구입금액과 쿠팡 판매금액의 차이를 환불하던지 언박싱 했지만 아예 반품해달라고 했다. 조치가 없을 경우 나름의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며 이후의 모든 책임은 귀사에 있다고 했더니 몇시간 후 결국 차액을 환불받는 것으로 하고 환불을 받았는데 이런 내용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완전 법률용어로 기망을 당했다는 것. 앞으로 펀딩은?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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