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프라자아파트쪽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뚝배기 바지락 칼국수 식당. 미국에 사는 형님이 베트남에서 한국을 들를 때마다 베트남에서 거의 먹기 어려운 칼국수를 꼭 먹고 간다. 원래 근처 다른 칼국수 식당에서 먹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3일간 휴업 팻말이 붙어있어 골목을 지나다 본 이 식당을 방문했다. 널찍하고 창 넓은 실내가 시원하다. 간판에 쓰여있는 대표메뉴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먼저 보리밥이 나오고 열무에 초장을 넣고 비벼 먹은 후 잠시 기다리면 메인 칼국수가 나온다. 바지락도 많이 들어있고 면도 푸짐하게 보이는데 면발을 각종 잡곡을 넣고 만들었다는 벽면 안내문처럼 면발에 검은 점들이 보인다. 국물먼저 맛을 보니 역시나 시원한 바지락 육수의 맛이 괜찮고 면발도 쫄깃해서 맛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