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앞 우리은행 지하 푸드코트에 있는 진국수를 찾았다. 깔끔한 외관과 문 앞에 비치된 소독액과 물휴지가 쥔장의 배려를 돋보이게 한다. 늘 손님으로 북적이는 식당이라 한 번 들러보고 싶어 일찍 갔더니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국수 전문점 다운 메뉴판을 보고 멸치국수를 주문했다. 물과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는 시스템, 주문 후 오래지 않아 국수가 나왔다. 국물을 맛보니 역시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면발도 쫄깃하고 손님이 많이 붐비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국수전문 식당 하나를 발굴한 기쁨이 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식당에서 천 원 받는 곱빼기는 손님이 원하면 무료로 제공한다는 벽면 문구가 있다. 다음엔 무조건 곱빼기 주문하기로 ㅋㅋㅋ 쥔장의 배려가 아주 괜찮은 식당. 오랜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