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순댓국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일찍 가야 자릴 잡는다길래 코로나정국에 설마 사람이 많겠냐며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오잉? 벌써 사람들이 줄 서있다. 손에 번호가 쓰인 주걱 하나씩을 들고 있는데 그게 번호표란다. 무려 30분 이상 기다렸다 자릴 잡고 순댓국 정식이 혼자 먹긴 많다며 둘이서 순댓국 정식하나 순댓국 하나 주문해 정식에 같이 나오는 머리고기 등을 같이 먹었다. 식당 입구 좌측에선 한 분이 안쪽에서 막 삶아져 나온 고기를 계속 썰어내고 있다. 식탁에 나온 순댓국을 보니 순댓국 안에도 푸짐한 순대와 고기가 들어있고 정식에 따라 나온 고기도 푸짐하다.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도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 오랜만에 맛있는 순댓국을 먹었던 식당.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