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 뒤쪽 골목에 있는 라오빠빠를 찾았다. 상호가 특이해 물어보니 라오는 라오스를 말하고 빠빠는 중국 숫자 88인데 8을 두 번 강조하여 고객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뜻이라는 의미 있는 상호란다. 저녁에 방문한 식당은 식당 앞 소형차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내부는 온통 붉은색 느낌의 중국풍 인테리어다. 주문은 탁자마다 비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할 수 있다. 메뉴를 살펴보니 특이한 메뉴들이 많은데 그중 돼지등뼈가 들어있는 등뼈바쿠테국수와 라무가지밥, 커리마살라 중새우를 주문했다. 바쿠테국수는 돼지 등뼈가 들어있는 쌀국수로 푹 끓여낸 등뼈가 담백하다. 가지밥은 위에 올려져 있는 가지와 양념이 맛있고 커리마살라 중새우는 칠리새우 같은 비주얼인데 맵진 않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