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라 불리는 골목 한쪽에 기존 쌈밥집이 없어지고 새로운 식당 팔도1991이 들어섰다. 매번 지나치다 날씨가 무더운 날 점심에 방문해서 시원한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식당 내부는 완전 변신, 특이하게 탁자가 없고 주방 가장자리 ㄴ자 형태로 닷지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카운터석만 앉게 되어 있다. 일단 출입구쪽 키오스크로 막국수를 주문하고 미리 세팅되어 있는 각각의 자리에 앉으면 육수 주전자를 내어준다. 잠시 후 나온 막국수의 비주얼은 푸짐하고 맛있어 보인다. 막국수 맛있게 먹는 팁이 적혀 있는걸 읽어보고 비빔막국수 보다 물막국수를 먹고싶어 일단 육수를 적당히 부어 잘 섞어서 육수를 먼저 맛을 보니 어랏? 내가 생각했던 맑고 시원한 느낌이 아니고 뭔가 걸쭉한 느낌의 묵직한 육수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