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안내를 보면 음식 중 염소고기를 꼭 먹어보라는 글들이 많이 있어 9년 전 먹어봤던 염소고기 맛집에 다시 한번 방문해 봤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식당. 워낙 장사가 잘되는 맛집인데 바로 옆집에 짝퉁 음식점이 404 대신 4.4로 상호를 만들어 생겨나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고 제법 손님들도 많다. 염소고기구이와 전골, 탕을 시켰는데 전반적으로 선입견을 가진 냄새도 없고 맛도 괜찮다. 특히 감자탕처럼 나온 염소고기전골에 바케트빵을 찍어먹는 것도 맛있고 내장탕도 비주얼이 좀 거시기했는데 전반적으로 맛과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다. 3명이서 술까지 먹었는데 100만 동 = 약 5만원 도 안 되는 한국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느낌이다. 베트남 물가기준으론 비싼 음식 ^^ 분위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