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주로 베트남 아라비카를 구입해 먹고 다른 종류도 가끔씩 구입해서 비알레띠,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 더치, 콜드브루 등으로 그때그때 기분에 맞게 내려먹는 1인 입니다.
이번에 쿠팡에서 콜롬비아 커피와 베트남 커피가 반씩 혼합된 블렌드 커피를 접할 기회가 있어 주문 후 택배로 받았습니다.
포장용기는 재질도 튼튼해 보이고 이론이긴 하지만 커피가 숙성되며 발생하는 CO2 가스는 분출하고 커피원두 산폐의 주 원인인 산소는 유입을 차단한다는 아로마 밸브가 달려있어 믿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아로마 밸브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지는 증명하기 어렵지만 일단 믿고 본다는 ㅋㅋㅋ
포장을 개봉해보니 지퍼팩이 제법 단단하게 결합이 되어 산소 유입을 막는덴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개봉과 동시에 향기로운 커피향이 풍겨져 나오는데 언제나 커피 원두를 개봉할 때마다 힐링받는 느낌이 다가옴.
성미가 급해 삼실에 있는 커피메이커에 테스트 삼아 내려보기로 하구 계량스푼으로 한스푼만 담아 내렸다.
내릴 때 나는 커피향도 아주 좋다. 커피가 내려진 후 맛을 보니 내린 커피의 향도 좋다. 와인 소믈리에가 와인 맛 감별한걸 본건 있어 일단 한입 머금어 음미해보니 생각보다 아주 순한 맛이다. 베트남 달랏 커피라고 되어 있는데 아라비카종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콜롬비아 커피도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무난하게 골라 구입하는 원두라 두가지를 혼합했을땐 더 순해진 느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업체들의 선입견으로 대부분의 커피점의 커피가 신맛이 적은데 이건 그보다 더 적은것 같다.
전반적으로 커피 메니아들이 자기 취향에 맛게 적당한 산미와 쓴맛을 좋아해 케냐AA 같은 원두를 먹는다면 이 커피는 너무 싱겁다고 느낄 듯한 맛. 그러나 커피에 심취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먹기엔 아주 부드러운 맛이라고 느낄 수 있겠다. 우리 식구들도 신맛을 싫어해서 늘 순한맛 커피만 내려먹는다는 ㅎㅎㅎ
포장도 세심하구 맛도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커피의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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