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복정동 선굼터 복정점에 들러 생선구이를 맛보기로 했다. 가락시장역 쪽 먹자골목에 생겼던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가락동은 오픈한 지 얼마 안돼 문을 닫았다. 복정동에 위치한 식당에 들어서니 협소한 내부가 느껴졌는데 주방옆 길게 뻗은 통로안쪽에 널따란 별도의 공간이 보인다. 일단 고등어구이와 갈치구이를 주문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갈치는 베네수엘라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구워 나온 비주얼은 일단 커 보이는 갈치구이와 한 마리 통째로 나온 고등어구이, 한 점씩 먹어보니 원래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기름기도 많고 살도 두툼해 맛있었는데 이곳에서 구워낸 고등어는 좀 다르다. 수입산이라는 선입견이 퍽퍽할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약간의 비릿한 냄새와 퍽퍽함이 수입산임을 증명한다. 국산과는 다른 맛과 향이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