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접착기 다부치 - 2020-07-14

옛날옛적 비닐 접착기가 한 때 유행했었다. 기업체들도 앞다퉈 판촉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접했던 접착기는 배터리를 넣어 사용하는데 접착 시 접착 코일부분에 열을 발생시킬 정도로 전력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몇번 사용하면 배터리가 약해져 배터리를 교체하고 했다. 또 접착 라인이 1개여서 접착열이 강할 경우 접착면이 절단되기도 하구 접착했어두 힘이 없어 작은 힘으로 뜯기기도 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펀딩품목에 올라와 펀딩을 하구 한 달 정도 걸려 제품을 받았다. 포장 케이스는 시제품 같은 느낌의 케이스로 소박했다. 제품을 보니 깔끔한 디자인에 튼튼하게 보였고 봉투 절단과 접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접착 열선도 2개의 열선으로 되어있어 접착 효율을 높인 듯 한데 봉투 접착 시 열선 리드선이 애매해 몇번 해봐야 접착면을 가늠할 수 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충전식이라는 거. 설명서엔 한 번 충전하면 6개월 가량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건 일주일에 두어번 사용할 경우인 듯 하구 테스트 삼아 여러번 해보니 방전이 된다. 그리고 한 번에 여러번 접착을 하면 열선이 뜨거워져 렘프 3개가 다 점등되면서 버튼이 작동되지 않으니 이럴 경우 고장이라 착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절단도 잘되고 접착도 잘 되는데 접착 하는 건 동봉된 연습용 비닐봉투로 여러번 해봐야 접착 강도나 방법에 대한 감이 잡혀 잘 할 수 있다. 잘 만들어진 제품으로 정식 출시되면 괜찮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 ^^
 

접착면 강도 1~3단계 조절 시 램프 점등

 충전 중 램프 3개가 켜지면 완충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