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85

전북 군산시 근대화 문화 유적지의 도시재생 홍보골목길

전라북도 군사시는 일제시대의 적의 재산 즉, 일본인들 소유의 재산이었던 적산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이런 특성으로 일제시대 영화 촬영을 많이 하는 곳이다. 군산시에서는 이런 아픈 역사도 역사라는 인식을 가지고 일제치하의 적산가옥들을 후대의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보존하고 근대화 문화 유적 박물관 건립과 구 도심쪽 적산가옥이 많은 곳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재생 홍보골목을 만들었는데 이 곳에 내가 29년간 살았고 부모님이 남아 2010년 까지 살고있었던 집이 있어 둘러봤다. 그 당시엔 크게 느껴졌던 집들이 지금은 너무 작아 보인다. 군산에 들를 때 마다 둘러보는 동네는 너무 많이 변했고 주말엔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군산의 좋은 관광 코스로 인식되면 좋겠다는 생각 ^^

전북 군산시 우체통거리 - 2024-04-24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우체국 근처 골목이 우체통거리로 조성되어 거리마다 옛날 우체통과 우체국 변천사 등을 알 수 있는 각종 조형물, 포토스팟 등이 만들어져 있어 한바퀴 돌아보면서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옛날 월명동이었던 근대화 문화유적지에서 출발해 우체통거리를 거쳐 영동, 양키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정겨운 동네. 오랜만의 구도심 둘러보기가 새로웠던 하루 ^^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담벼락의 오죽

SRT를 타고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전철을 타고 문화전당역에 내려 거래처를 만나 미팅 후 다시 돌아오는 길 전철을 타러 5번 출구? 쪽으로 걸어가다 만난 문화전당 담벼락 처럼 만들어진 곳에서 오죽을 만났다. 오죽(烏竹, : black bamboo)은 벼과 왕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Phyllostachys nigra이다. 검정대, 흑죽, 분죽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높이 약 7m이다. 줄기의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나, 가을 무렵부터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검정으로 변한다. 색의 농담이나 변하는 방식은 입지에 따라 다르다. 양지바른 건조지에서는 선명한 검정을 띤다는 오죽을 처움 접해보니 까만 대나무 줄기가 신기해 인증샷 ^^

국창 임방울 기념관

임방울은 1905년 4월 20일, 전라남도 광산군 송정읍 도산리 679번지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국창이라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리꾼이다. SRT를 타고 전남 광주를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 광주 송정역에서 만난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을 둘러보며 생전에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수시로 음반을 듣고 계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역사 안의 전시관은 임방울 선생의 많은 부분을 알려주며 한쪽엔 임방울 선생의 대표적인 창 수궁가와 적벽가를 들을 수 있는 청음시설도 있다. 역사 안에 있는 전시관이 새롭다.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화창한 가을날 성남에 있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를 올랐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라 일반 신발을 신고 다녀올 수도 있는 거리. 전망대 가는길의 성벽과 풍광이 아름답고 서문을 통과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쪽 전경이 멋지다. 미세먼지 탓에 깨끗하게 보이진 않는 날이었지만 잠실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넓게 도심의 빌딩과 아파트 숲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전남도청 광장과 전일빌당245

광주광역시에 출장을 내려가 거래처 사람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나와 커피 한 잔 하려 하는데 가까운 커피점으로 안내를 한다해서 따라가 보니 어느 빌딩 앞에서 위를 올려다 보란다. 건물 위쪽 벽면에 뭔가 표기가 되어있다. 518 당시 총격을 받은 자국을 보존해놓은거라는 설명과 전일빌딩 이라길래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다 생각하고 안내를 받아 올라가니 널찍한 공간이 기념관과 커피라운지도 있고 해서 커피 한 잔하고 다시 안내를 받아 윗층 계단을 오르니 옛 전남도청 앞 광장과 도청의 전체적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518 민주항쟁 역사의 현장이라 245번지를 따서 전일빌딩245란 명칭으로 기념관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는 빌딩. 518 당시 광주 기갑학교에서 14주 훈련을 받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폭동진압 훈련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