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593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옹기족발 & 보쌈"의 가정식 한상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에 새로 문을 연 옹기족발 & 보쌈 식당을 점심시간에 찾아갔다. 예전에도 개인식당으로 족발과 보쌈을 팔던 식당였는데 체인사업으로 확장했는지 체인사업자가 인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넓지 않은 식당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고 깔끔하다. 점심 메뉴 중 가정식 한상과 사이드메뉴 몇가지가 있는데 눈에 들어온 가정식 한상에 이끌려 주문했다. 몇가지 밑반찬이 깔리고 메인으로 고등어 구이와 냉이 우렁 된장국이 나온다. 반찬도 괜찮고 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이날 봄철 답게 냉이와 우렁이 들어있는 된장국이 아주 좋았다. 냉이의 향과 쫄깃한 우렁의 식감과 함께 구수한 된장국을 맛있게 먹었던 식당으로 기억되는 곳,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옹기족발서울 송파구 송..

음식기행 2024.04.29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장원칼국수"의 황태칼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 가락 쌍용아파트 뒷편에 있는 장원칼국수 식당을 점심식사를 하러 찾았다. 면을 워낙 좋아해서 멸치육수로 만든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사골국물 칼국수 등 다양한 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어느날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이 식당은 황태칼국수로 황태를 기본 베이스로 육수를 내어 만드는 식당이다. 논현역쪽 먹거리 골목에서 맛있는 황태칼국수를 먹어본 후 가락동에서 발견한 황태칼국수 식당, 이날은 칼국수를 주문했다. 주문 후 주방쪽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밥하고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묽은 강된장? 형태의 국물을 가져와 밥에 비벼 먹으면 구수하고 맛있다. 일단 애피타이저 삼아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잠시 기다리면 칼국수가 나온다. 맑은 국물은 황태국물 답게 시원하고 깔끔한..

음식기행 2024.04.22

서울 송파구 가락동 "The 한식"의 해물듬뿍순두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엔 말 그대로 식당가 답게 많은 식당들이 있다. 어느날 점심식사를 위해 발품을 팔다 발견한 식당 더 한식, 예전 식당이 문닫고 새로 문을 연 식당이다. 식당 내부는 넓지는 않으나 새로운 식당 답게 깨끗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식사 메뉴 중 해물듬뿍순두부를 주문했다. 밥은 추가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잠시 후 나온 메뉴는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쟁반에 올려 나온다. 일단 국물은 해물답게 시원하다. 새우와 바지락 등의 해물과 곁들여 먹는 부드러운 순두부 맛도 괜찮아 말 그대로 점찍 듯 점심 한 끼 먹기 좋은 식당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4.15

서울 송파구 가락동 "포하임"의 똠양쌀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 근처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식당 포하임이 있다. 포하임은 맛있는 쌀국숫집이라는 뜻이라는데 예전에 엄청 커다란 규모로 운영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로 옆으로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이전한 식당이다. 가끔 들렀던 식당인데 이날은 똠양쌀국수라는 메뉴가 보여 주문했다. 베트남 호찌민에 살면서 즐겨 먹었던 쌀국수인데 서울에선 가끔 만날 수 있는 메뉴다. 원래 똠양꿍은 끓인다는 똠과 새콤 매콤하다는 양, 새우라는 꿍의 뜻이라고 한다. 주문한 쌀국수가 나온 걸 보니 새우가 보인다. 메뉴 이름을 똠양꿍 쌀국수라 해야할 듯. 똠양꿍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다. 처음 접할 땐 신맛에 적응이 안 되기도 하고 독특한 향에 마치 고수에 적응이 안되듯 아예 입도 못 대는 경우도 있다. 일단 국..

음식기행 2024.04.08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사월에 보리밥과 쭈꾸미"의 코다리찜 정식 등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CVG에서 파묘를 보려 현대시티몰을 찾아 우선 7층 식당가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둘러보다 발견한 식당 사월에 보리밥과 쭈꾸미,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처음 본 식당이다. 상당히 넓은 식당 입구 쪽에 메뉴 인증샷과 함께 가격이 표기되어 있어 미리 메뉴를 정하고 들어가면 편하다. 코다리찜 정식과 고등어구이 정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새것 같은 느낌의 식당 내부와 집기들이 보이고 주방 쪽에 셀프코너가 있어 채소와 반찬, 누룽지밥 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주문 후 기본 찬과 함께 채소를 넣고 비벼먹기 좋게 커다란 놋그릇에 담긴 밥이 나온다. 가래떡이 들어간 코다리찜은 먹음직스럽고 고등어구이엔 레몬 한 조각이 얹어져 있는 센스 ㅋㅋㅋ 일단 코다리를..

음식기행 2024.04.01

서울 송파구 마천동 "고가네포차"의 닭볶음탕 등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사거리 뚜레쥬르 뒤편 골목에 있는 고가네포차, 원래 가락동 쪽에 있을 때 한 번 갔던 식당인데 모임을 이전한 이곳에서 한다고 해서 방문했다. 새로 문을 연 곳이라 외관이 깔끔하다. 원래 카페였을 것 같은 느낌의 바깥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그닥 크지 않은 실내엔 각종 메뉴 등이 벽면에 가득하다. 일단 메인 메뉴 닭볶음탕을 시작으로 홍어사시미, 박대조림, 가오리찜, 굴전을 주문했다. 쥔장이 전북 군산이 고향이라 군산, 서천지방의 특산물 박대가 있어 반갑다. 전라도 특유의 맛이 담긴 밑반찬과 전반적으로 맛이 좋은 메뉴들 하나하나를 맛보면서 식사를 곁들일 수 있었고 특히나 서울에서 먹어보기 힘든 박대조림이 아주 맛있었던 식당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고가네포..

음식기행 2024.03.25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등칼국수"의 팥칼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건너편 가락골 식당가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다. 날마다 점심식사하러 골목을 찾아다니다 이날은 팥칼국수 메뉴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다.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파는 식당이 흔치 않고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엔 함 먹어봐야지 하면서 방문했다. 칼국수 전문점 다운 메뉴 중 팥칼국수를 주문했다. 기본찬과 함께 잠시 후 팥칼국수가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온다. 푸짐한 비주얼을 보고 일단 국물을 맛보니 걸쭉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쫄깃한 면과 함께 먹어보고 거의 다 먹을 때쯤 설탕을 조금 넣어 달달하게 먹어보니 괜찮은 맛이다. 국내산 팥을 사용한다는 표시가 믿음직하고 맛있는 식당.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일등칼국수서울 송파구 양재대로62길 14map.kakao..

음식기행 2024.03.18

서울 송파구 가락동 "미나리산장"의 황태해장국과 옛날돈까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식당가에 있는 미나리산장을 찾았다. 저녁엔 술과 안주 판매가 전문인 듯 하지만 낮엔 점심특선으로 식사류 몇 가지를 파는 식당이다.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몇 가지 깔끔한 밑반찬과 더불어 옛날 돈가스는 소박하게 나오고 황태해장국은 황태와 두부, 콩나물과 더불어 미나리가 얹어 나오는 비주얼이 특이하다. 일단 국물은 진한 황태국물의 맛이 좋다. 황태도 질이 좋은 것이란 느낌이고 미나리와 함께 먹는 맛도 나쁘지 않다. 밥을 말아 푸짐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황태해장국,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미나리산장서울 송파구 양재대로62길 41-1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3.11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의 바지락 칼국수

서울 송파구 문정1동 주민센터 뒷골목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다. 그중 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길 모퉁이 식당은 아담한 크기로 정겨운 모양이다. 일단 대표메뉴 중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간단한 기본찬이 먼저 나오고 바지락 칼국수는 맑은 국물에 바지락이 담겨 나왔다. 먼저 국물맛을 보니 역시나 바지락 특유의 입에 착 붙는 맛과 시원한 맛이 좋다. 쫄깃한 면발도 괜찮고 바지락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 바지락 건져먹는 재미도 있다.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 칼국수는 언제 먹어도 좋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팥칼국수바지락칼국수서울 송파구 동남로6길 9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3.04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게장마을"의 짱뚱어탕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에 있는 게장마을 식당을 찾았다.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지나치기만 하다 들러본 식당은 실내 공간이 제법 넓다. 주력 메뉴는 게장 중심인데 식사메뉴로 점심에 먹기 좋은 짱뚱어탕을 주문했다. 짱뚱어는 망둥어라고도 하는 생선으로 어릴 쩍 말린 걸 사다 술안주로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생선이다. 밑반찬이 나온 후 뚝배기에 끓여져 나온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흡사한 비주얼이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나온 추어탕처럼 짱뚱어가 갈아져 탕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 밥을 말아 시래기와 곁들여 먹으니 맛도 괜찮고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게장마을서울 송파구 중대로9길 51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