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봄바람

베트남 호찌민 1군 빈컴센트 뒷길에 아침이면 늘 나와있는 오토바이 행상이 팔고 있는 게 궁금해서 가보니 게수프를 팔고 있다. 상당히 많은 베트남인이 출근길 지나며 포장해 사가길래 어떤 음식인지 궁금해 먹어보기로 하고 한 컵 구입했다. 플라스틱 컵에 담아주는데 고수를 넣을 건지 물어본다. 고수도 넣어서 구입해 열어보니 우리가 흔히 뷔페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게살수프하고 비주얼이 비슷하다. 먹어보니 맛도 게살수프와 흡사한 맛. 안에 메추리알 한 개와 약간의 해물 건더기가 씹힌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 해장으로도 괜찮을 듯한 부드럽고 맛있는 수프다. 식당이 아닌 길거리 행상에서만 판매하는 듯한 음식.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VinMart+ · 186 Đ. Số 1, Phường 11, Gò Vấp,..

베트남 호치민 1군 예술의 전당 옆쪽에 있는 호첼앞에서 우연히 만난 고전 클래식카, 가까이 가서 보니 프랑스 씨트로엥 로고가 라디에터 그릴과 뒤 트렁크에 큼지막하게 있다. 아마 베트남이 프랑스 식만지 시절에 들여온 차인 듯 하다. 나름 깔끔하게 관리해서 이벤트 용으로 대여를 하는 듯 실제 번호판을 달고 운행도 가능한 차.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클래식카를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

베트남 호찌민 1군 빈콤센터 식당가에 태국식 샤부샤부 전문점이 있다. 날씨가 뜨거운 베트남인들은 의외로 시원한 음식보다 Hot Pot라 불리는 종류의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는다. 뜨거운 날 땀을 흘리며 뜨거운 음식을 먹어보니 이열치열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은 내부가 널찍하다. 셋이서 2인용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주문했고 육수는 태국의 유명한 수프 똠양꿍 육수를 골랐다. 일단 채소와 고기를 샤부샤부처럼 해서 먹어보니 똠양국물이 아주 맛있다. 건더기를 건져먹고 면을 넣어 먹고 나중에 밥을 죽처럼 만들어 먹으니 별미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반 ^^ MK Restaurant · B3 Floor, Vincom Center B, 72, L..

베트남 호찌민 1군에 있는 대형 쇼핑몰이 있다. 쇼핑몰과 아파트, 오피스텔이 같이 있는 복합쇼핑몰 지하엔 식당가가 있고 그중 베트남 로컬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Viet Street에서 해물볶음밥과 반쎄오, 로컬음식 몇 가지를 주문해서 먹어봤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식당. 가성비가 좋은 식당으로 강추 ^^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Vincom Center · 45A Lý Tự Trọng,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 쇼핑몰www.google.com

베트남 호찌민 1군 빈콤센터 지하에 있는 식당가의 식당 중 WRAP & ROLL을 방문했다. 제법 큰 규모의 체인식당인데 이곳의 비싼 임대료를 내며 입점한 걸 보면 빈콤센터 활성화의 위력인 듯. 메뉴 중 베트남인들이 즐겨 먹는 우리나라 전골 같은 비주얼의 메뉴와 곁들여 반쎄오를 주문했다 전골은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을 때 각정 재료를 넣어 먹으며 추가로 쌀국수 면이나 밥을 시켜 같이 먹어도 된다. 국물맛이 깔끔하고 시원하다. 반쎄오는 언뜻 달걀지단으로 부쳐내는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쌀가루에 강황을 넣어 노랗게 된걸 달걀지단처럼 부치면서 그 안에 채소와 해산물, 고기 등을 넣고 익혀낸 걸 잘라 채소에 싸서 소스를 찍어먹는 메뉴다. 곁들이는 싸이드메뉴로도 먹지만 한 끼 식사로도 먹는 반쎄오도 맛있다. 분위..

베트남 호찌민 1군 시내 동코이길에 관광코스 중 하나인 럭키플라자가 있고 럭키플라자 올라가는 계단 옆에 간이 카페가 있다. Tiger Wheel Cafe와 Chang 반미가게가 공존하는 길카페. Chang에서는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는지 한글로 메뉴설명이 되어있고 20,000 ~ 25,000 VND라는 가격으로 6가지 반미를 팔고 있다. 이 중 계란프라이 반미를 주문하고 카페에서 콜라를 주문했는데 콜라가 더 비싸다. ㅡ.,ㅡ 반미는 제법 푸짐한 내용물에 맛도 훌륭하다. 일반적으로 재래시장통이나 길거리에서 10,000 VND ~ 15,000 VND에 팔리는 반미들이 많은데 패스트푸드점처럼 자리 잡은 반미판매점에선 30,000 VND가 훌쩍 넘는 반미도 많다. 베트남 로컬 카페체인 High Land에서 파는 ..

베트남 호찌민 1군에 위치한 베트남중앙우체국은 프랑스 식민지배시절 지어진 유럽풍 건물로 현재도 운영을 하고 있고 바로 옆엔 프랑스 노틀담 성당을 본떠 만든 성당이 있다. 성당은 보수작업이 진행중이고 앞에 있는 성모마리아 상은 베트남 위기 때 피눈물을 흘리는 걸로 유명하다는...^^

베트남 호찌민 1군에 아름다운 건물의 호찌민 시청이 있다. 이 시청을 간혹 박물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워낙 유럽 고전풍의 건물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이 광장 정문 앞으로 서울의 광화문 광장처럼 조성이 되어있는 광장 양쪽에 각종 먹거리 건물들이 즐비하다. 한 200여 미터를 가다 보면 우측에 위치한 식당. 워낙 유명세를 타는 식당이라 날마다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온다. 늦게 가면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 이 날은 식당 맨 안쪽 끝 코너에서 생선조림세트를 주문했다. 역시나 깔끔한 비주얼의 메뉴가 나오고 먹어보니 맛도 훌륭하다. 국은 수제비 같은 건더기가 있어 파파야라는데 먹어보니 죽순 같은 식감과 맛. 신기한 국을 먹어봤다. 생선조림도 달콤 짭짤한 맛으로 순한 맛. 전체적인 식당의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베트남의 교통수단은 오토바이가 주력이다. 어릴적 자전거에 하얀색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을 그린 그림으로 대변되던 자전거가 오토바이로 바뀐지 오래고 이제 서서히 자동차로도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오토바이가 대세, 화장실 갈 때 빼곤 오토바이를 탄다는 말처럼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부지런히 다닌다.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를 서로 아슬아슬하게 비켜나가는 풍경이 늘 신기하기만 하다. ^^

베트남은 오토바이 천국 보행자 지옥이라 불린다. 말 그대로 오토바이 물결이 어마무시하다. 특히 출,퇴근시간엔 신호대기에 서있다가 한꺼번에 몰려나가는 오토바이 물결이 마치 전쟁터 병사들이 진격앞으로~! 하듯 엄청나다. 버스에서 바라본 길거리 풍경에도 오토바이 물결과 건물 앞 주차된 오토바이 등의 풍경이 빠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