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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폭염으로 지쳐가는 어느 여름날 가락동 먹거리 골목에 있는 완도상회 특급포차를 방문했다. 지나는 길에 봤던 런치 메뉴 베너를 보고 기억했다 마음먹고 방문한 식당이다. 식당 내부는 널찍하고 혼밥족을 위한 창가 테이블이 있고 길가 쪽엔 창문을 열면 식당 밖의 손님과 마주 보며 먹을 수 있는 구조가 특이하다. 식탁에 앉자 종업원이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길래 회냉면 물회를 주문했다. 오래 걸리지 않아 나온 회냉면 물회의 비주얼이 예쁘다. 반찬 그릇은 꽃무늬 형태로 앙증맞게 귀엽고 회냉면 물회는 먹음직스럽다. 반찬 추가는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일단 육수를 맛보니 새콤달콤 시원한 맛이 좋다. 싱싱한 물회와 시원해서 더 쫄깃한 냉면의 면발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저녁시간엔 제 값을 다 받고 점심 런치 메뉴는 점심시간에만 만원의 행복을 느끼며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종업원도 친절해서 좋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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