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AKA 카본 지갑 - 2020-02-10

쓰던 지갑이 낡아 새로운 지갑을 웹서핑으로 찾아보다 발견한 카본지갑. 생소한 카본이란 소재는 아주 단단하고 탄력적인 소재로 많은 종류의 제품의 소재로 쓰인다고 하는데 이 회사도 카본을 재료로 한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지갑도 그 중 한가지 제품이다. 지갑을 카본으로 만든다는 것과 심플한 생김새. 전체적인 설명서를 참고해서 주문했다. 지갑 표면에 레이저로 표기해주는 각인도 추가비용을 지급하면 가능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겼다. 기본 세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주문한 것은 카드의 마그네틱 띠가 자성에 닿으면 삭제되는걸 방지하기 위한 모듈이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기본 모듈 3개에 현금모듈과 잡동사니 모듈을 추가로 구입. 제품을 받아보니 포장이 깔끔하고 고급지다. 카드를 비롯한 내용물을 다 넣고 결합해보니 생각보다 두께가 두껍다. ㅡ.,ㅡ 마그네틱 카드 보호 수납칸에 카드를 넣고 버스탈 때 단말기에 접촉하는데 소리가 안난다. 잉? 바로 카드를 빼서 접촉했더니 그제서야 삑~! 소리가 나면서 결제가 된다. 설명서대로 카드가 모듈에 닿아있는 상태에선 모든 단말기에 접촉해도 인식되지 않는 보호기능이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과 자석을 이용해 펼쳐지는 기능들은 독특하고 신기해보이는 지갑이다. 다만, 버스탈 때, 단말기 접촉 결재할 때 등엔 보호모듈을 위로 올려 수납칸에서 카드를 위로  2~3Cm 정도 빼올려 단말기에 접촉해야 인식이 가능하다. 처음엔 두손으로 빼고 넣고 하다  한손으로 하는 건 숙달이 되어야 한다. 또 하나의 단점은 지갑 자체가 신축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좀 불편한 편. 전체 모듈 중 필요에 따라 현금, 잡동사니 모듈을 결합하고 평소엔 기본 모듈로 가지고 다닌다. 얼리어답터나 신기방기한 걸 좋아하는 분들만 구입할 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