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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풍납동 칡냉면"의 물냉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 끝부분 골목 깊숙이 풍납동 칡냉면 식당이 있다. 옛날옛적 가까이 살 때 가끔 배달로 먹기도 하고 방문해서 먹기도 했던 식당이다. 무더운 날 회사에서 운동삼아 걸어가 시원한 냉면을 먹기 위해 찾았다. 일찍 방문하니 손님이 아직 없는 터라 자릴 잡고 물냉면을 주문했다. 나중에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오는데 어떤 손님이 칼국수를 주문하니 여름철엔 칼국수, 수제비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격표를 가려놓던지 해야 하겠다는 생각. 물냉면이 나와 잘 섞어 육수 한 모금 맛을 보니 시원하게 나쁘지 않은 맛이다. 면발은 직접 뽑는 건 아닌 듯 하지만 쫄깃한 식감 역시 나쁘지 않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의 물냉면이다. 또 생각이 나서 찾아올 것 같진 않고 우연히 지나다 생각나면 들를 듯한 식당..

음식기행 2023.07.03

올커니 10단 칼갈이

예전 부터 집안에 있는 부엌칼, 과도 등의 날을 세워 사용하기 위해 이런저런 칼갈이 도구를 구입해서 칼을 갈아 쓰고 있는데 처음엔 좀 잘 갈리는 듯 하다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없는 듯 하다 어느날 와디즈 펀딩에 나온 올커니 10단 칼갈이를 보고 펀딩을 했다. 펀딩 후 보름정도 걸려 제품을 받았는데 일단 메디인 코리아라고 하니 마데인 치나의 부실함을 뛰어넘으리란 기대로 언박싱을 했다.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만져보니 국산치곤 차이나의 향기가 많이 느껴진다. 어쨌든 설명서대로 손을 보호하는 커버를 끼우고 칼갈이 날부분을 다이얼을 돌려 맞춰보니 이상없이 잘 움직인다. 일단 다이얼 1에 맞춰 사용하다 날부분이 마모되면 2단, 3단...10단까지 움직여 사용할 수 있어 오랬동안 칼갈이가 가능하다는 제품이다. 1단으..

잡동사니 2023.07.03

세월 빠름을...

세월 빠름을 어느 누가 탓하겠는가, 또 한 해가 간들 어느 누굴 탓하겠는가, 엊그제가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은 걸, 뒤돌아본 소중한 삶 속에 많은 아쉬움이 남고 미련과 여운이 남아, 과거가 날 붙잡고 있거든 지나간 세월도 훌륭히 후회없이 잘 살았노라고 내 마음 꼭 전해 주게나... 살같이 흐르는 세월을 실감하듯 6월의 마지막 날이 시작되는 아침입니다. 암담했던 코로나 펜데믹도 세월앞에 장사없듯 사그라드는걸 보니 세월이 약이란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7월맞이 주말엔 6월 잘 보내시고 희망가득한 7월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

오늘 하루~! ^^ 2023.06.30

누구를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3분 이내에 3가지 칭찬을 하고, 3번 맞장구를 치면서 들어준다. 단순하지만 참으로 강력한 방법이다. 말 한마디에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명확하게 갈린다. 누구를 만나든 첫 마디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상대를 위한 말이어야 한다... 비 오는 날은 비내린다는 이유로 갑자기 생각이 나는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스치는 세상사에 인연으로 문득 생각나는 사람과 커피라도 한잔 나누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오늘 하루~! ^^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