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봄바람

베트남에 도착한 담날...나를 도와주는 한국종합기술 엔지니어링 법인장 김상욱 형아가 점심시간 때 하노이식 쌀국수 잘하는 가게로 데리고 가서 두가지 쌀국수를 시켰슴다...형아는 국물이 얼큰한 국수...나는 국물과 면이 따로 나오는 국수 분짜...형아꺼 함 먹어보래서 국물맛을 보니 카레향도 좀 나고...국물이 매콤 칼칼한 맛이었슴다...해장으로 좋겠드만...ㅡ.ㅡ 내가 먹은 건 면따로 국물따로 소바처럼 나온 쌀국수인데...국물이 시원하면서 약간 단맛이 나는 개운한 맛...꼬치에 돼지고기 다진것이 매달려 있고 소고기 편육 등이 들어있는 국수...특이한 쌀국수 분짜는 첨 먹어봤네여...맛있었음 ㅎㅎ

베트남 호찌민의 7군 푸미흥쪽에 한국, 인도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관계로 인도음식 전문식당이 있어 들렀슴다. 가장 대중적인 커리(카레) 중 닭고기 커리를 시키고 화덕 벽에 밀가루 반죽을 붙여 만든다는 란 두가지 종류와 밥을 시켰네여...^^ 메뉴를 보니 빨간고추 세개가 그려있는 매운맛으로 시켰드만...정말로 빨간 통고추가 하나 쑥~ 꽂여서 나오던뎅...ㅡ.ㅡ 란은 양념이 되어있는 것과 안되어 있는 것 두가지...밥은 말그대로 입으로 훅 불어보니 쫙~!! 흩어지는 오리지날 안남미...아래 사진처럼 먹어보니 잉? 아주 매운맛을 시켰는데 통고추를 으깨서 넣어야 하는건쥐 ㅋㅋ 빨간고추 꺼내놓구 먹어뜨만...거의 맵지 않은 맛...ㅡ,.ㅡ 란은 쫄깃한 맛이 괜찮아 맛있게 먹긴 했는데 같이 같던 형아가 매운 짬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