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봄바람

서초동 교대역근처 먹자골목안에 숨어있는 남도찌개...명성이 자자하여 점심시간이면 줄을선다는 식당이다...이날은 생대구탕을 주문...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놀라고...식사도중 아주머니가 수시로 손님 테이블을 살피면서 반찬이 떨어질라치면 곧바로 와서 보충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 시스템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생대구탕의 맛도 깔끔하고 미나리는 추가로 달라하면 듬뿍 준다...서비스, 분위기,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반...^^ 남도찌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8길 71-17 map.kakao.com

내고향 군산...폭설이 내리던 날 저녁쯤 군산에 도착해서 친구한테 물어 찾아간 맛집 지곡동의 "바다세계"...문을 열고 들어가니 쥔장 아짐이 화들짝 놀란다..."눈이 엄청나게 쏟아져 예약손님 다 취소되서 간판을 끄고 있었다"는...그래서 맛집이라길래 서울서 내려와 눈보라 헤치믄서 왔다고 해뜨만 감격스러워 하시넹 ㅎㅎㅎ 추천메뉴가 뭐냐고 했더니 메뉴판에는 없는데 생대구탕이 괜찮을거란다...생대구탕 3인분...탕과 정식의 차이를 물으니 정식을 시키면 생선회가 조금 더 나온단다...패쑤...걍 15,000원짜리 탕을 시켰다...군산 대부분의 식당들은 탕을 시키면 스끼다시로 회가 나온다 ㅋㅋㅋ 첨 와서 먹어보는 사람마다 다 놀램..."헉~! 왠 회?" ...역시 전라도는 음식으로 알려진 것처럼 음식이 맛있기도 ..

불금을 맞이하여 뭐 맛있는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 기억해낸 복정동 맛집...쌀쌀한 날 가끔 들러 한정식이나 대구탕, 아구탕 등을 먹었던 식당...복정랍스터...가게 이름만 보면 랍스터 전문점으로 오해하기 쉬우나...랍스타를 비롯 생대구, 생아구, 한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입니다...오늘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생대구탕으로 저녁식사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