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봄바람

20151128

할아버님은 존함은 김창율(金昌律), 생년월일과 돌아가신 날이 언젠지 산소 비석을 잘 살펴보질 않아 현재는 모르지만 나중에 확인해서 다시 적어야겠다. 아버님은 5남 1녀의 형제 중 다섯째로 태어나 첫째 장형님, 고모, 둘째, 세째 형님과 아래로 동생을 두셨다. 장형님은 김남두(金南斗 1918. 05. 05. ~ 2005. 10.24. ; 88세) 둘째 고모님은 확인을 못해서 잘 모르니 차후 업그레이드. 셋째 형님은 김만두(金滿斗 1924.02.27 ~ 2014.03.15 : 91세) 네째 형님은 김남엽(金南曄 1926.12.08. ~ 2020.08.11. : 95세) 아버님은 김익두(金益斗 1930.07.26. ~ 2022. 03.02. : 93세) 숙부님은 김영두(金永斗 1933. ~ 2021. 11.1..

전북 군산에 가면 경암동에 철길마을이 있다. 옛날 옛적 군산 세대제지에서 군산역까지 제품을 실어나르던 철길인데 오래전 운행이 끝나 군산 관광명소로 변모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철길 양편과 주변으로 옛 향수를 부르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

음력 1933년 5월 20일생 어머니

2022년 4월 2일 꽃피는 봄날 봄바람 타고 나비가 되어 하늘로 가신 아버님 없이 맞이한 첫 설날. 어머님만 모시고 가족모임을 가졌다. 아이들이 올해부터는 새해를 맞아 절을 하지만 다들 장성해서 돈을 벌고 부모님은 퇴직하셨으니 새뱃돈은 없는걸로 하자고 해서 형제들에게 알려 그렇게 하기로 해서 모였는데 어머님은 극구 새뱃돈을 주고싶다며 모두에게 5만원씩 새뱃돈을 주신다. 아이들 마음도 고맙고 어머님의 정성이 눈물겹다. 앞으로 건강하게 쭈~욱 행복하셔야쥐 ^^

한양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33년을 재직하고 정년퇴임하는 형님. 오랜동안 참으로 열심히 사신 형님, 앞으로 건강하게 하고싶은 것 맘껏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