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자 봄바람

베트남 출장길에 경험해본 베트남 음식...호찌민에서 먹어본 음식을 올림다...베트남 특유의 향이 진한 야채들이 어찌보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음식이지만 대채로 우리 입맛에 맞는 것 같더만여...^^

주말을 맞이해서 협력사 사장 부부를 모시고 호찌민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 붕따우로의 여행을 떠났습니다...천주교 성지를 둘러보고 붕따우 해변 끝자락에 있는 해산물식당...우리나라 처럼 회를 먹지 않는 베트남이라 해산물을 베트남식으로 요리해서 먹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회, 매운탕 등을 요구하자 회와 매운탕이 한국식으로 나오는 식당들이 많았고 이 식당은 세번째 방문하는 식당으로 우리 입맛에 맞게 요리를 잘해주는 식당였슴다...셋이서 맛조개 1Kg, 병어(병치) 2Kg, 생새우(오도리)1Kg을 시키고 추가로 해산물볶음밥을 주문...참이슬 소주와 타이거 맥구 콜라 등을 시겨 곁들였습니다...먹는게 남는거란 신조아래...먹다가 음식이 부족하믄 짜증날걸 대비...넉넉하게 시켰더니 매운탕, 볶음밥 등이 조금은 ..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앞 먹거리골목에 있는 우불식당, 문을 연지 얼마 안되는데 지날때 마다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맛집인가? 하는 호기심으로 검색해보니 탈렌트 이장우가 개업했다는 식당이란다. 영하 15도를 오르내릴 때도 줄이 줄질않고 오후 늦게까지 줄이 있어 방문해보기로 하구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헉~ 앞에 10팀이 있다. 날이 그닥 춥질 않고 시간이 남아도는터라 3~40분 기다렸다 순서가 되어 입장해보니 식당 내부가 크질 않다. 식탁은 10개? 정도. 메뉴는 우동, 어묵탕, 한판갈비 딱 3가지로 간단하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된다는 문구대로 얼큰한맛, 순한맛을 주문했다. 종업원이 "순한맛도 다대기가 좀 올라가는데 괜찮으시죠?" 하길래 괜찮다고 했다.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10여분 걸렸다. 일단 ..

베트남 호찌민 로컬식당에서 달랑 한국사람 셋이서만 먹었던 정통 분짜와 푸미흥 호텔 앞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분짜, Bub(분)은 베트남 쌀국수 생면으로 일반적 쌀국수 Pho(퍼)와 약간 다른 의미로 좀더 굵고 쫄깃한 맛이라는데 쫄깃함은 별로..ㅡ.ㅡCha(짜)는 구운고기와 베트남 만두 튀긴것(춘권과 비슷)을 통칭하는 용어로 로컬식당에서는 만두튀긴것과 구운고기, 고기완자가 다 같이 나오고 푸짐했는데 호치민의 LA라 불리는 푸미흥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만두튀긴것은 생략하고 구운고기와 완자만 나옴...분짜는 모밀소바처럼 쌀국수(분)와 구운고기나 만두튀김, 고기완자(짜)를 육수(생선액젖과 식초를 기본으로 양념함)에 적셔먹는 하노이식 쌀국수라네여...베트남 곳곳에 숨어있는 로컬식당 맛집이 의외로 많다는 걸 알..

베트남 호찌민 전통식당에서 4가지 음식을 먹어봤슴당. 베트남 고추를 곁들인 소스는 매콤 달콤해서 먹는방법대로 싸서 먹어보니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아주 잘 맞을 듯...^^

베트남 정통음식을 4인 기준으로만 판다는 식당에 갔습니다...코스는 4개 중 가장 맛있는거 추천받아 먹었는데 9가지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는 요리였습니다...대체적으로 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해서 좋았는데 4인이 아니면 못먹는다는...인원이 읍써 옆집 여행사 사장님을 꼬셔 데리고 가서 먹었습니다 ㅎㅎㅎ 가격은 44만동 = 약 24,000원 / 1인당 5,900원

베트남 호찌민 시내에 있는 포호아...베트남 쌀국수 포가 아주 유명하다는 식당...미국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 세계 정상급 국빈들이 오면 들른다는 식당였습니다. 2층으로 된 식당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고 기다리는 사람들도...엄청 많았슴다. 포 이외에 쌀꽈배기, 동그란 밥, 만두, 야자잎에 싼 후에지방 특산 쌀떡 등이 추가 주문 가능한 식당...고기는 특이하게 약간 다진형태로 나오는게 특이...베트남 전쟁당시 사이공 군에 군자금을 지원했다는게 전후 알려지면서 더욱 호찌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네여...^^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골목에 있는 왕성식당을 찾았다. 친구가 이동네 20여년 근무하면서 먹어본 식당중 술을 팔지 않고 음식에만 전념하는 식당으로 갈치조림 식당 중 최고라고 추천해서 같이 간 식당. 몇번째 골목인지 잘 찾아야 한다고 한 번 헤맨 후 찾았다. 간판대신 TV출연한 인증샷이 대문짝 만하게 양쪽에 걸려있고 오랜 연륜이 묻어나는 식당 내부도 TV 출연 등의 인증샷이 사방 벽면에 가득 걸려있다. 내부는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아 좀 협소하다. 2층에도 신발 벗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천정이 낮아서 좀 불편하다고 함. 갈치조림을 주문했더니 기본찬 몇가지와 푸짐한 화산달걀찜, 갈치구이 두토막이 서비스로 따라 나온다. 별도로 달걀찜을 먹으려면 6천원인데 서비스로 나오니 가격이 착하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앞쪽에 한블럭 전체가 먹자골목처럼 형성되어 있고 얼마전 점심먹고 지나다 만난 북촌쌈밥 식당을 직원과 찾았다. 우동 전문점 포스의 식당 메뉴판이 맘에 들었고 내부는 아기자기 테이블이 몇개 없다. 우동식당 몇군데를 다녀봐도 이 식당처럼 비빔우동 종류가 많은 곳은 보질 못했는데 이곳은 비벼먹는 우동이 주류다. 쌈밥도 특이했고 그보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요즘 물가폭등으로 점심에 8천원 이하로 먹는 메뉴가 드문데 여긴 가능 ㅋㅋㅋ 붓카케 우동을 주문하니 짧은 시간에 나온다. 주문부터 모든건 셀프로 진행되는데 그닥 불편하진 않다. 간장소스를 부어 잘 섞어서 한젓가락 먹어보니 엇~! 면이 탱글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다. 적당히 간을 맞춰 밑반찬을 곁들여 먹는데 반찬도 맛있고 무한리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