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609

전북 군산시 조촌동 "바다마을"의 점심특선

전북 군산은 근대화 문화 유적지와 더불어 맛집이 많은 도시로 소문난 곳이다. 이 중 군산시청 후문쪽에 바다마을 이란 식당을 찾았다. 널찍한 내부는 별도의 방도 준비가 되어 있고 점심엔 점심특선으로 착한 가격에 정식을 맛볼 수 있다. 군산 식당들의 특징적인 다양하고 푸짐한 밑반찬이 쫘~악 깔리고 메뉴가 하나씩 추가로 나오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에 생선 뼈를 발라낸 서더리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는데 시원한 국물맛이 좋다. 점심에 푸짐한 식사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바다마을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조촌5길 78-6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6.10

서울 송파구 가락동 "바다향기"의 쭈꾸미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개농골 먹거리 골목에 위치한 바다향기 식당을 찾았다. 봄이 제철인 쭈꾸미가 계절 메뉴로 있다고 해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4인당 쭈꾸미를 주문하니 커다란 냄비에 콩나물, 미나리, 버섯 등이 들어간 육수를 끓이고 쭈꾸미가 몇마리 들어있다. 제철 메뉴 답게 통통한 쭈꾸미가 실하다.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진다고 어느 정도 끓여 우선 다리를 건져먹고 머리는 좀더 끓인 후 먹었다. 요즘은 쭈꾸미가 귀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수입해 온다고 하는데 제철맞이 쭈꾸미의 맛은 아주 좋다. 쭈꾸미를 건져먹고난 후 칼국수 면을 넣어 끓여 마무리로 먹고나니 포만감에 기분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바다향기서울 송파구 오금로46길 10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6.03

서울 송파구 가락동 "산촌신쭈꾸미"의 쭈꾸미 볶음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앞 골목은 가락골 식당가라는 이름으로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직장인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면 사라지고 새로운 식당이 들어서곤 한다. 그 중 새로 문을연 산촌신쭈꾸미를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새로 개업한 식당 답게 깨끗한 외관과 내부가 깔끔하고 요즘 대세인 테이블 마다 결제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가 장착되어 있어 주문이 가능하다. 종업원이 설명하길 키오스크에서 점심특선 메뉴로 들어가 쭈꾸미 볶음 단품을 선택하면 9천원에 결제가 되지만 점심시간 이후엔 1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단다. 일단 점심특선에서 쭈꾸미 볶음 단품 기본맛으로 선택하고 잠시 기다리니 개인별 쟁반에 쭈꾸미와 콩나물, 무우채 무침이 같이 나온다. 쭈꾸미 부터 맛을 보니 ..

음식기행 2024.05.27

서울 강남구 수서동 "쇼부라멘"의 냉모밀 소바

어느날 저녁 우연히 수서역에 내렸을 때 배가 고파 수서역 로즈데일 건물 식당가를 찾아 돌아보다 발견한 쇼부라멘 식당. 깔끔한 외관과 전문점 다운 간판이 괜찮아 보여 좋아하는 모밀을 먹어보려 들어갔다. 조그만 식당에 혼밥족을 위한 자리도 만들어져 있고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받아 먹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는 식당이다. 일단 냉모밀 소바를 주문하고 자릴 잡은 후 음식이 나왔다는 호출을 받고 가져다 먹었다. 판모밀 소바와 다르게 냉모밀 소바는 육수에 모밀이 담겨나오는 형태로 면을 육수에 잘 섞은 후 먹으면 된다. 일단 육수 한 입 먹어보니 깔끔하고 살짝 단 맛과 감칠맛이 좋다. 면도 쫄깃한 식감이 좋은 메뉴로 차가운 냉모밀이라 면의 탄력이 더 좋은 것 같다. 면과 육수의 어울림이 좋아 맛있게 먹었다. 우연히 발견한..

음식기행 2024.05.20

전북 군산시 신창동 "서진 해물 곱돌솥밥"의 해물 곱돌솥밥

전북 군산시 신창동은 군산 근대화문화유적지 근처 동네며 여기에 이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곱돌은 납석·활석·동석과 같이, 만지면 양초처럼 매끈매끈하고 지방광택이 나는 돌로 보온의 정도가 고르기 때문에 솥·냄비·탕관·화로 등을 만든다고 한다. 메뉴 중 이 식당의 대표메뉴 해물 곱돌솥밥을 주문했다. 밑반찬과 함께 메인 요리 갈치조림을 곁들여 곱돌솥에 해물과 밥이 담겨 나온다. 벽면에 돌솥밥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쥔장이 다시 한 번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간다. 쥔장 설명대로 부추와 양념간장을 넣고 부추가 살짝 순이 죽을 때 까지 밥을 잘 비벼 해물과 함께 먹어보니 구수하고 맛있다. 특이하게 밥을 덜어 먹지 않고 돌솥에서 그대로 먹고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밥을 먹는게 아니라 다 먹고난 후 누룽지를 긁어 먹는..

음식기행 2024.05.13

서울 송파구 오금동 "내꾸미쭈꾸미"의 쭈꾸미 피자 세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변 옆쪽에 있는 내꾸미쭈꾸미를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방문했다. 가끔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와 먹기도 했는데 이날은 직접 방문해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 외관은 바뀐게 없는 것 같은데 주차장에 차들이 예전처럼 많지는 않다. 대기줄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해서 자릴 잡고 쭈꾸미 피자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올랐는데 도토리 묵사발과 전이 없어지고 식당 한쪽에 잔치국수 무한리필 코너가 있어 국물이 필요하면 가져다 먹어야 한다. 쭈꾸미 볶음은 적당히 푸짐한 양이 나오고 커다란 그릇에 무생채와 채소를 쭈꾸미 볶음과 함께 넣고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피자는 예전과 같은 고르곤졸라 피자로 담백한 맛이 괜찮고 밥을 먹을 때 필요한 국물대신 잔치국수를 먹었다. 조그마한 그릇이라 세번은..

음식기행 2024.05.07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옹기족발 & 보쌈"의 가정식 한상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에 새로 문을 연 옹기족발 & 보쌈 식당을 점심시간에 찾아갔다. 예전에도 개인식당으로 족발과 보쌈을 팔던 식당였는데 체인사업으로 확장했는지 체인사업자가 인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넓지 않은 식당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고 깔끔하다. 점심 메뉴 중 가정식 한상과 사이드메뉴 몇가지가 있는데 눈에 들어온 가정식 한상에 이끌려 주문했다. 몇가지 밑반찬이 깔리고 메인으로 고등어 구이와 냉이 우렁 된장국이 나온다. 반찬도 괜찮고 고등어 구이도 맛있다. 이날 봄철 답게 냉이와 우렁이 들어있는 된장국이 아주 좋았다. 냉이의 향과 쫄깃한 우렁의 식감과 함께 구수한 된장국을 맛있게 먹었던 식당으로 기억되는 곳,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옹기족발서울 송파구 송..

음식기행 2024.04.29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장원칼국수"의 황태칼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역에서 멀지 않은 골목, 가락 쌍용아파트 뒷편에 있는 장원칼국수 식당을 점심식사를 하러 찾았다. 면을 워낙 좋아해서 멸치육수로 만든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사골국물 칼국수 등 다양한 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어느날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이 식당은 황태칼국수로 황태를 기본 베이스로 육수를 내어 만드는 식당이다. 논현역쪽 먹거리 골목에서 맛있는 황태칼국수를 먹어본 후 가락동에서 발견한 황태칼국수 식당, 이날은 칼국수를 주문했다. 주문 후 주방쪽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밥하고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묽은 강된장? 형태의 국물을 가져와 밥에 비벼 먹으면 구수하고 맛있다. 일단 애피타이저 삼아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잠시 기다리면 칼국수가 나온다. 맑은 국물은 황태국물 답게 시원하고 깔끔한..

음식기행 2024.04.22

서울 송파구 가락동 "The 한식"의 해물듬뿍순두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엔 말 그대로 식당가 답게 많은 식당들이 있다. 어느날 점심식사를 위해 발품을 팔다 발견한 식당 더 한식, 예전 식당이 문닫고 새로 문을 연 식당이다. 식당 내부는 넓지는 않으나 새로운 식당 답게 깨끗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식사 메뉴 중 해물듬뿍순두부를 주문했다. 밥은 추가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잠시 후 나온 메뉴는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쟁반에 올려 나온다. 일단 국물은 해물답게 시원하다. 새우와 바지락 등의 해물과 곁들여 먹는 부드러운 순두부 맛도 괜찮아 말 그대로 점찍 듯 점심 한 끼 먹기 좋은 식당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4.15

서울 송파구 가락동 "포하임"의 똠양쌀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 근처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식당 포하임이 있다. 포하임은 맛있는 쌀국숫집이라는 뜻이라는데 예전에 엄청 커다란 규모로 운영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로 옆으로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이전한 식당이다. 가끔 들렀던 식당인데 이날은 똠양쌀국수라는 메뉴가 보여 주문했다. 베트남 호찌민에 살면서 즐겨 먹었던 쌀국수인데 서울에선 가끔 만날 수 있는 메뉴다. 원래 똠양꿍은 끓인다는 똠과 새콤 매콤하다는 양, 새우라는 꿍의 뜻이라고 한다. 주문한 쌀국수가 나온 걸 보니 새우가 보인다. 메뉴 이름을 똠양꿍 쌀국수라 해야할 듯. 똠양꿍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다. 처음 접할 땐 신맛에 적응이 안 되기도 하고 독특한 향에 마치 고수에 적응이 안되듯 아예 입도 못 대는 경우도 있다. 일단 국..

음식기행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