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609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사월에 보리밥과 쭈꾸미"의 코다리찜 정식 등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CVG에서 파묘를 보려 현대시티몰을 찾아 우선 7층 식당가에서 저녁식사를 하러 둘러보다 발견한 식당 사월에 보리밥과 쭈꾸미,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처음 본 식당이다. 상당히 넓은 식당 입구 쪽에 메뉴 인증샷과 함께 가격이 표기되어 있어 미리 메뉴를 정하고 들어가면 편하다. 코다리찜 정식과 고등어구이 정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새것 같은 느낌의 식당 내부와 집기들이 보이고 주방 쪽에 셀프코너가 있어 채소와 반찬, 누룽지밥 등을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주문 후 기본 찬과 함께 채소를 넣고 비벼먹기 좋게 커다란 놋그릇에 담긴 밥이 나온다. 가래떡이 들어간 코다리찜은 먹음직스럽고 고등어구이엔 레몬 한 조각이 얹어져 있는 센스 ㅋㅋㅋ 일단 코다리를..

음식기행 2024.04.01

서울 송파구 마천동 "고가네포차"의 닭볶음탕 등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사거리 뚜레쥬르 뒤편 골목에 있는 고가네포차, 원래 가락동 쪽에 있을 때 한 번 갔던 식당인데 모임을 이전한 이곳에서 한다고 해서 방문했다. 새로 문을 연 곳이라 외관이 깔끔하다. 원래 카페였을 것 같은 느낌의 바깥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그닥 크지 않은 실내엔 각종 메뉴 등이 벽면에 가득하다. 일단 메인 메뉴 닭볶음탕을 시작으로 홍어사시미, 박대조림, 가오리찜, 굴전을 주문했다. 쥔장이 전북 군산이 고향이라 군산, 서천지방의 특산물 박대가 있어 반갑다. 전라도 특유의 맛이 담긴 밑반찬과 전반적으로 맛이 좋은 메뉴들 하나하나를 맛보면서 식사를 곁들일 수 있었고 특히나 서울에서 먹어보기 힘든 박대조림이 아주 맛있었던 식당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고가네포..

음식기행 2024.03.25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등칼국수"의 팥칼국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건너편 가락골 식당가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다. 날마다 점심식사하러 골목을 찾아다니다 이날은 팥칼국수 메뉴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다. 팥죽이나 팥칼국수를 파는 식당이 흔치 않고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엔 함 먹어봐야지 하면서 방문했다. 칼국수 전문점 다운 메뉴 중 팥칼국수를 주문했다. 기본찬과 함께 잠시 후 팥칼국수가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온다. 푸짐한 비주얼을 보고 일단 국물을 맛보니 걸쭉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다. 쫄깃한 면과 함께 먹어보고 거의 다 먹을 때쯤 설탕을 조금 넣어 달달하게 먹어보니 괜찮은 맛이다. 국내산 팥을 사용한다는 표시가 믿음직하고 맛있는 식당.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일등칼국수서울 송파구 양재대로62길 14map.kakao..

음식기행 2024.03.18

서울 송파구 가락동 "미나리산장"의 황태해장국과 옛날돈까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식당가에 있는 미나리산장을 찾았다. 저녁엔 술과 안주 판매가 전문인 듯 하지만 낮엔 점심특선으로 식사류 몇 가지를 파는 식당이다.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몇 가지 깔끔한 밑반찬과 더불어 옛날 돈가스는 소박하게 나오고 황태해장국은 황태와 두부, 콩나물과 더불어 미나리가 얹어 나오는 비주얼이 특이하다. 일단 국물은 진한 황태국물의 맛이 좋다. 황태도 질이 좋은 것이란 느낌이고 미나리와 함께 먹는 맛도 나쁘지 않다. 밥을 말아 푸짐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황태해장국,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미나리산장서울 송파구 양재대로62길 41-1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3.11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의 바지락 칼국수

서울 송파구 문정1동 주민센터 뒷골목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다. 그중 팥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길 모퉁이 식당은 아담한 크기로 정겨운 모양이다. 일단 대표메뉴 중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간단한 기본찬이 먼저 나오고 바지락 칼국수는 맑은 국물에 바지락이 담겨 나왔다. 먼저 국물맛을 보니 역시나 바지락 특유의 입에 착 붙는 맛과 시원한 맛이 좋다. 쫄깃한 면발도 괜찮고 바지락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 바지락 건져먹는 재미도 있다.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시원한 국물의 바지락 칼국수는 언제 먹어도 좋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팥칼국수바지락칼국수서울 송파구 동남로6길 9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3.04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게장마을"의 짱뚱어탕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에 있는 게장마을 식당을 찾았다.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지나치기만 하다 들러본 식당은 실내 공간이 제법 넓다. 주력 메뉴는 게장 중심인데 식사메뉴로 점심에 먹기 좋은 짱뚱어탕을 주문했다. 짱뚱어는 망둥어라고도 하는 생선으로 어릴 쩍 말린 걸 사다 술안주로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생선이다. 밑반찬이 나온 후 뚝배기에 끓여져 나온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흡사한 비주얼이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나온 추어탕처럼 짱뚱어가 갈아져 탕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 밥을 말아 시래기와 곁들여 먹으니 맛도 괜찮고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는 메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게장마을서울 송파구 중대로9길 51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2.26

서울 송파구 가락동 "진국수"의 해물볶음우동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 초입 고용보험공단 건물 지하 푸드코트에 있는 진국수 식당. 낮에 주로 국수를 먹으러 방문하는데 저녁시간에만 판매하는 해물볶음우동을 맛보기 위해 저녁에 방문했다. 크지 않은 식당 내부는 정겹게 느껴지는 공간.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해물볶음우동을 주문했다. 일반 국수 메뉴보다 좀 시간이 더 걸려 나온 우동은 맛깔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이다. 새우를 비롯한 해물과 채소가 섞여 있는 우동이 새롭다. 오동통한 새우를 시작으로 맛을 보니 전체적인 맛의 조합이 아주 좋다.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다시 방문해 먹어보고 싶은 메뉴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반 ^^ 진국수서울 송파구 중대로 135map.kakao.com

음식기행 2024.02.19

서울 종로구 인사동 " 사람과 찻집"의 인사동단팥죽

멀리 미국에서 친구가 귀국해 인사동을 돌아보러 간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근처를 지나며 보기만 했던 인사동 안쪽을 둘러보긴 처음이다. 안쪽 여기저기를 돌아보니 온통 식당과 기념품 판매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골목골목으로도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나다 보니 길가에 손흥민선수 사진 광고 현수막을 보고 전통찻집을 방문했다. 수제맥주가 메인 메뉴인 것처럼 현수막이 붙어있는 식당이지만 단팥죽도 메뉴에 있어 말로만 듣던 인사동 단팥죽을 먹어보기로 했다. 옛날 한옥을 개조해 만든 찻집은 출입구가 앞쪽 대문과 후문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실내는 원목 서까래가 노출된 인테리어가 아름답다. 뒷마당이 보이는 찻집 실내는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좋다. 카운터에서 키오스크로 단팥죽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창밖 마당 쪽..

음식기행 2024.02.13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현지식당"의 병어조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골목 안을 지나다 손님이 많은 걸 보고 방문한 현지식당, 점심시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맛집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요즘은 귀한 생선이라 가격도 비싼 병어조림을 주문했다. 잠시 후 밑반찬이 나오고 병어조림이 주방에서 끓여져 나온다. 바로 먹어도 되냐고 물으니 감자가 익을 때까지 조금 더 끓여 먹으라 해서 잠시 기다렸다 맛을 보기 시작했다. 생선 비린내가 거의 없는 담백한 병어를 먹어보고 국물이 잘 밴 무와 감자도 먹어보니 맛있다. 끓여져 나온 거라 살짝 더 끓인 후 먹었어야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는데 너무 끓였는지 국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마무리로 국물로 밥을 비벼먹기 어려운 것이 아쉽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3개 반 ^^ 현지식당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45-1..

음식기행 2024.02.05

서울 송파구 가락동 "행복한 우동가게"의 비빔우동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앞 골목은 가락골식당가로 알려져 있고 많은 가게들의 흥망성쇠가 눈에 보이는 곳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가게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골목에 어느 날 새로 생긴 행복한 우동가게 식당을 찾았다. 우동전문점 같은 느낌인데 메뉴를 보면 우동은 3가지,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다. 메뉴 중 특이한 비빔우동을 주문했다. 기본찬과 함께 나온 비빔우동은 면이 우동면이 아니고 쫄면이다. 채소와 초장을 잘 섞어 한 젓가락 먹어보니 쫄면이다. ㅡ.ㅡ; 다른 식당에서 먹어본 비빔우동과는 전혀 다른 분식점의 쫄면을 먹고 실망. 맛은 쫄면이니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특별한 우동은 아니라는 생각.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3개 ^^ 행복한우동가게서울 송파구 송이로20길 10..

음식기행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