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기행 609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이가생삼겹살"의 고등어조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식당가에 자리 잡고 있는 이가 생삼겹살에 점심식사를 하러 들렀다. 이 골목은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식당도 많아 더불어 새로 문을 여는 식당들도 많다. 이 식당도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 들러봤다. 실내는 ㄱ 자 형태로 넓지 않지만 새것 느낌의 깔끔함이 있다. 점심식사 메뉴 중 돌솥비빔밥과 고등어조림을 주문했다. 정갈한 밑반찬이 깔리고 오래 걸리지 않아 메뉴가 나왔다. 고등어조림은 조그만 고등어를 무와 채소를 넣고 조림으로 만든 것,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맛이 괜찮다. 고등어는 부드럽고 무도 양념이 잘 베어 맛있다. 점심식사로 먹기 좋은 메뉴.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이가생삼겹살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41-7ma..

음식기행 2024.01.22

서울 송파구 가락동 "무안뻘낙지"의 낙지비빔밥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무안뻘낙지 식당, 가끔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할 때 찾아가는 곳 중의 하나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널찍한 홀이 있고 안쪽에 방도 있는 식당이다. 늘 점심시간엔 손님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날은 낙지비빔밥을 주문했다. 깔끔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정겨운 달걀프라이가 같이 나오는 게 특이하다. 낙지비빔밥은 잘게 썬 채소와 낙지가 들어있고 초장을 알맞게 덜어 잘 비벼먹으면 된다. 이 식당은 기름을 바르지 않은 구운 김과 간장이 나와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의 김을 먹을 수 있고 비빔밥을 싸서 먹어도 맛있다. 입맛이 없을 때 무난한 메뉴를 찾는다면 이 비빔밥이 진리인 듯.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무안뻘낙지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8ma..

음식기행 2024.01.15

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끼야 돈까스"의 자루소바와 로스까스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골 식당가 골목 안에 있는 아끼야 돈까스 식당은 지날 때 대기줄이 많이 보였던 곳이라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하고 일찍 찾아갔다. 한때 유행하던 돈까스 전문 식당 이름이 생각나는 식당이다. 식당 입구에 대기명단 적는 노트와 메뉴판이 있어 먹고 싶은 메뉴와 가격을 미리 정해서 들어갈 수 있어 좋다. 내부 홀은 그닥 크진 않다. 주문은 주방 앞 키오스크에서 하고 자릴잡고 않아 물은 셀프로 가져다 마시면 된다. 식사 후 그릇도 셀프로 반납하는 시스템. 로스까스(등심)와 자루소바를 주문했다. 잠시 후 나온 식사는 네모난 받침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메인 메뉴와 기본찬이 나오고 추가 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난 자루소바를 주문했는데 기존에 봤던 네모진 대나무발이 아니고 동그란 대나..

음식기행 2024.01.08

서울 송파구 가락동 "남한강 물고기"의 올갱이 해장국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먹자골목이 가락골 골목형 상점가로 널리 알려져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 골목에 있는 남한강 물고기는 가끔 들러 어죽탕을 먹기도 하고 친구들과 민물매운탕도 먹곤 했는데 혼밥 할 기회가 있어 방문해 이번엔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했다. 출입구를 들어서면 홀이 있고 안쪽 깊숙이 별도의 홀이 있는데 안쪽으로 안내를 받아 자릴 잡고 앉았다. 늘 나오던 밑반찬은 똑같이 나온다. 잠시 후 올갱이 해장국을 받아 들고 살펴보니 부추와 시래기가 가득한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다. 매콤한 다데기를 넣고 잘 섞어 한 입 먹어보니 구수한 맛이 나쁘지 않다. 올갱이는 워낙 작아 잘 보이진 않지만 가끔 씹히는 식감이 있긴 하다. 맛보다는 몸에 좋을 거란 생각이 앞서는 맛의 올갱이 해장국, 분위기, 서비스..

음식기행 2024.01.02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은성쌈밥"의 묵은지 생물 고등어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에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그중 Work's동 2층에 있는 은성쌈밥을 찾았다. 널찍한 홀에 손님이 별로 없는 한가한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주력 메뉴가 식당 이름답게 쌈밥인 듯하다. 쌈밥은 다음을 기약하고 맛깔스러운 이름의 묵은지 생물 고등어찜을 주문했다. 생물 고등어라는 이름이 왠지 맛을 부르는 듯해서 주문 ㅋㅋㅋ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뚝배기에 담겨 나온 고등어찜은 주방에서 끓여져 나와 커다란 묵은지를 가위로 잘라 살짝 더 끓인 후 먹으면 된다. 잘 익은 묵은지와 싱싱한 고등어의 쫄깃한 식감이 맛있다. 밥을 절반정도 남겨 조림 국물로 비벼 먹어도 맛있는 메뉴다. 푸짐해서 더 맛있는 메뉴라 좋다.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은성쌈밥서울 송파구 ..

음식기행 2023.12.26

서울 송파구 가락동 "로스트앤베이크"의 해장파스타 등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역 근처에 있는 로스트앤베이크를 방문했다. 예전에 베트남국수 식당이었는데 식당이 옆으로 이전하고 한동안 비어있다 새로 입점한 곳인데 안에 들어가 둘러보기만 했었다. 이날은 셋이서 방문해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했다. 매장은 널찍하고 이태리식당 분위기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멋지다. 점심시간은 바빠서 그런지 주문 후 메뉴가 나오면 직접 가져다 먹고 먹고 난 후 퇴식대에 올려놓고 나가는 시스템이다. 종업원들의 친절한 밀착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렵고 문의는 주문 창구에 가서 직접 물어봐야 한다. 물도 셀프다. 주문 후 한참을 기다려 메뉴를 받기 시작했는데 두 명이 다 먹어가도록 해장파스타가 나오질 않는다. 한 번에 같이 나와줘야 서로 맛을 보고 평을 하며 먹을 수 있는데 시작부터가 별..

음식기행 2023.12.18

서울 송파구 문정동 "니트포"의 똠양쌀국수와 양지쌀국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역 쪽에 법조단지가 있고 이 단지 안엔 수많은 빌딩들이 있다. 그중 엠스테이트 빌딩 지하에 점심식사하러 찾았다 발견한 태국 음식점 분위기의 니트포 식당을 들어갔다.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가득 차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한 식당이다. 일단 자리에 앉아 베트남 호찌민에서 자주 먹었던 똠양 쌀국수를 주문하고 동행한 직원은 양지쌀국수를 주문했다. 메뉴를 들여다보니 태국음식과 베트남 등의 동남아 음식이 주 메뉴인 듯하다. 잠시 후 나온 똠양과 양지 쌀국수는 먹음직스럽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수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지라 고수는 기본으로 조금 들어있고 처음 제공되는 반찬 이후는 셀프코너를 이용하게 되어 있어 셀프코너에 가보니 고수와 반찬이 무한리필이다. 추가로 고수를 듬뿍 가져다 넣고 국물을 ..

음식기행 2023.12.11

서울 송파구 가락동 "진도집"의 홍어삼합과 홍어애탕, 꼼장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프라자아파트 근처에 홍어삼합 식당 진도집이 있다. 오랜만에 고향 후배들과 모임을 갖고 방문했다. 메뉴판을 보면 술안주로 걸맞게 보이는 안주들인데 밥 한 공기 추가하면 식사와 술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일단 홍어삼합을 주문했다. 국내산 홍어라 가격이 좀 비싸다. 홍어삼합에 빠질 수 없는 막걸리를 주문해 홍어삼합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큰 메뉴, 홍어는 많이 삭히지 않아 코가 뻥 뚫리는 맛은 없고 무난한 자극이다. 홍어와 묵은 김치, 보쌈을 곁들여 싸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신기한 홍어삼합. 이어 홍어애탕과 꼼장어도 주문해서 맛을 봤다. 신선한 홍어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애탕도 고소한 국물이 맛있고 역시 삭힘의 정도가 약한 편이라 홍어의 삭힌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듯..

음식기행 2023.12.04

서울 서초구 반포동 "만추"의 갑오징어짬뽕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대로변 골목 안에 있는 아담한 크기의 중식당 만추를 방문했다. 점심시간 지날 때 대기줄이 있는 걸 보니 맛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해 보니 한가한 식당이라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키오스크로 메뉴를 탐색하는데 중식당에선 처음 보는 색다른 메뉴 갑오징어 짬뽕이 있어 선택한 후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했다. 주방 쪽엔 집기, 반찬까지 가져올 수 있는 셀프코너가 있는데 처음 반찬은 기본으로 주고 추가로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잠시 기다리니 갑오징어 짬뽕이 나왔다. 푸짐한 비주얼의 짬뽕이 먹음직스럽다. 갑오징어, 새우, 숙주, 청경채 등이 들어있는 짬뽕의 국물을 맛보니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귀한 갑오징어도 맛보고 푸짐한 숙주와 함께 먹는 ..

음식기행 2023.11.27

서울 송파구 마천동 "최가네 국수 이야기"의 잔치국수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역 골목에 위치한 최가네 국숫집, 지나다 보면 늘 불이 꺼져있어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이날 퇴근길 문을 열고 있기에 들어갔다. 조그마한 가게 안은 길게 되어있고 손님 둘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다. 쌀쌀한 날씨라 뜨끈한 잔치국수를 주문했다. 큼지막한 그릇에 담겨 나온 국수는 푸짐한 비주얼이다. 다른 국숫집과 다르게 기본찬에 파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온다. 일단 국수를 육수와 잘 섞어서 국물을 맛보니 역시 멸치국수의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괜찮다. 국수 소면의 식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잔치국수의 맛, 파김치는 살아있다. ㅋㅋㅋ 분위기, 서비스, 맛, 가격대비 별이 4개 ^^ 최가네국수이야기서울 송파구 마천로51길 7map.kakao.com

음식기행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