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인사말...
한 모임에서 오랫만에 고향 선배를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기분좋은 인사말을 건넸다. "오랫만입니다. 정말 좋아 보이십니다." 그런데 선배의 인사말이 가슴을 후벼팠다. "야! 정말 오랫만이다. 근데 넌 폭삭 늙어 보인다. 10년은 늙어 보인다." 허허... 그래요? 라는 말로 넘겼지만, 소심한 나의 기분을 망치는데 딱 1초였다. 당연히 그 만남이 그 선배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4월의 종반전으로 들어가는 주말입니다. 가끔씩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운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있다면 사랑만 하다 가기도 짧은 세상 서로 좋은 말만 나누며 행복한 시간 보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