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114

시제 축문 - 2024-04-27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 열리는 시제 축문을 작성했다. 부안 선산에 모여 6대조 까지 시제를 모시는데 축문 중 증조부모 시제로 작성한 것이다. 요즘 한문을 다 읽지 못하는 세대를 반영해서 한글로 토를 달아 한글만 읽을 줄 알면 축문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축문 읽는 요령은 동영상으로 학습을 하게 해서 시제일에 낭독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

신변잡기 2024.04.22

자매간 1년만의 만남 - 2024-04-02

매년 4월 2일 아버님 기일 선산에 들렀다 큰이모님댁에 들러 어머님과 언니간 1년만의 만남의 시간을 갖곤 한다. 1927년생 97세의 언니와 1933년생 91세의 동생이 만나 귀가 좀 어두운 언니와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연세가 90이 넘어도 언니는 언니다. 동생의 손을 붙잡고 만져보며 3~40여분의 만남을 갖고 헤어지는 시간, 동생 주머니에 돈봉투를 넣어 주시며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는 모습이 마음 한켠 짠하다. 외삼촌과 막내 여동생은 돌아가신지 오래고 자매 두분만 생존해 계시니 서로간 마음도 애틋할 터 부디 오래도록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소서 ^^

신변잡기 2024.04.03